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용가리인형과 다양한 하림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한정 패키지 3종(△온가족 패키지 △용가리 패키지 △치킨볼 패키지)을 2주간 판매하면서, ESG 경영 확산이라는 거시적인 산업적 흐름을 타고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쳤다는 평가다. 최근 소비 심리 회복과 더불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용가리인형을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는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행사의 성공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용가리인형의 높은 친밀도와 ‘용가리치킨’과의 연관성은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관심을 유발했다. 10년 이상 사랑 받아온 ‘용가리치킨’ 브랜드의 강력한 인지도를 활용하여,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쉽게 다가가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둘째,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을 부여하여 구매 욕구를 증폭시켰다. 짧은 기간 동안만 판매되는 한정판 패키지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서두르는 현상을 만들어냈으며, 이는 판매량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SNS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컸다. 용가리인형과 패키지를 SNS에 공유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다른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구매를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하림은 이번 행사를 통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특히, 어린이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 개발은 미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하림의 이번 행사가 ESG 경영 확산 추세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하림은 용가리인형의 인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ESG 관련 캠페인을 추진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