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취약 계층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국민권익위원회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의 명칭과 핵심 메시지를 공모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ESG 경영 확산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국민생각함(https://www.epeople.go.kr/cmmn/idea/redirect.do?ideaRegNo=1AE-2508-0002077)을 통해 「고립·은둔청년 사회연결 캠페인」 명칭 및 핵심 메시지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계 회복을 위한 캠페인 명칭과 고립·은둔청년에게 전하는 공감·응원 메시지로 구성된다. 이는 고립·은둔청년(* 고립·은둔청년 : 타인과 교류가 거의 없거나 상당한 기간 이상 제한된 거주 공간에서만 생활하여 일상생활이 현저히 곤란한 청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 6건(명칭 및 메시지 부문별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에는 총 4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선정된 명칭과 메시지는 향후 「고립·은둔청년 사회연결을 위한 캠페인」 영상 등 홍보자료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실질적인 활용 계획은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은 “고립·은둔은 일부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는 일시적 상태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고립·은둔청년이 다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공모전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동종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적 문제에 대한 참여와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효과적인 소통 전략이 ESG 경영의 핵심 성공 요소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향후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이번 공모전의 성과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