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핵심 가치로 부상하며 기업 활동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 역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K-콘텐츠의 눈부신 글로벌 성장은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의 균형 잡힌 발전과 지원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러한 맥락에서 부산영상위원회가 오는 9월 20일(토)부터 23일(화)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에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부산 지역의 매력적인 로케이션 인프라를 전 세계 영상 산업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ACFM 참가를 통해 부산이 가진 영상 촬영 및 제작 환경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교류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K-콘텐츠의 저변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영상위원회의 이번 ACFM 최대 규모 부스 운영은 단순히 홍보 활동을 넘어,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부산의 영상 산업 인프라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영상 관련 기관 및 기업들에게도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를 제공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하는 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마켓 참여를 통해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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