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자리 잡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은 단순한 재무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의 노력을 강조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도시형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도시 제조업 분야의 소공인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서울도시제조허브는 볼트앤너트와 협력하여 ‘2025 젊은 도시형소공인 브랜딩 컨설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의 핵심 도시 제조업 분야인 기계금속, 주얼리, 인쇄, 수제화, 의류봉제 등 5대 업종에 속한 젊은 도시형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개별 소공인의 사업적 성장을 돕는 것을 넘어, 서울의 도시 제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번 브랜딩 컨설팅 프로그램은 젊은 소공인들이 현대적인 감각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전통 산업의 명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서울 도시 제조업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젊은 인재들이 제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성공적인 브랜딩 컨설팅 사례는 동종 업계의 다른 소공인들에게도 영감을 제공하며, 서울 지역 도시 제조업 전반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