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즉 ESG 경영이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교육 현장에서도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인성 함양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표현하는 경험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알록달록 북메이킹’ 제7차 출판기념회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8월 23일(토)에 열린 이번 기념회는 창의인성독서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청소년 그림책 동화 제작 프로그램의 결실을 맺는 자리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그림책을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이를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곽혜경 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알록달록 북메이킹’ 출판기념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과 재능을 사회와 공유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른 기관들에게도 청소년 창의력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문화 프로그램은 ESG 경영의 한 축인 ‘사회’ 영역에서 청소년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활동으로 평가될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이 더욱 확산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