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의 복지 증진을 위한 국가적 노력과 함께, 기본이 튼튼한 복지 강국을 향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5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헌신적인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개별적인 행사 개최를 넘어, 사회안전망 강화 및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거시적인 사회적 과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기본이 튼튼한 복지 강국’이라는 주제 아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하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 유공자 및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의 핵심은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포상으로, 취약계층 보호 및 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212명의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과 더불어 국회 및 사회복지협의회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이들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사회복지법인 애린원 한규택 대표이사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그는 48년간 사회복지시설 운영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며, 100주년을 맞이한 애린양로원을 3대째 이끌며 어르신들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시설을 만드는 데 힘썼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나눔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복지 가치를 몸소 실현했다. 이와 함께 구로구 사회복지협의회 김한기 회장은 자원봉사 및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으며,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 박용훈 센터장과 명덕사 정양권 주지 또한 각각 취약계층 자립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기념식은 사회 곳곳에서 온기를 전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국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의 노력을 강조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상자들을 비롯한 사회복지인들의 노고가 복지의 밑바탕임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향후 복지 정책 방향과 사회복지 현장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동종 업계의 타 기업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선도적인 실천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한편, 기념식 전 과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어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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