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급격한 기술 변화와 함께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복잡성과 신뢰성 확보는 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으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표준 논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가 오는 11월 12일(수)부터 13일(목)까지 양일간 부산 시그니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KSNC x ASCON 2025’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 SPICE(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네트워킹 컨퍼런스, 즉 KSNC의 10주년을 기념하여 아시아 SPICE 컨퍼런스인 ASCON과 공동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KSNC 10주년을 맞아 ASCON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한국 내 논의를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의 SPICE 기반 품질 관리 및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이 증대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KSNC x ASCON 2025’ 공동 개최는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가 자동차 소프트웨어 품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SPICE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성숙도와 효율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자동차 산업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KSNC와 ASCON의 만남은 각 지역의 SPICE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 적용 사례,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소프트웨어 품질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결국 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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