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ESG 경영의 핵심 가치와도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8개 시·도에 총 2,123.3억 원의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조치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재난으로 파괴된 지역 사회 기반 시설을 복구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지역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더 나아가 향후 유사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재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특별교부세는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되어,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근본적인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행정안전부의 재난 특교세 지원은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S) 측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도 재난 대비 및 복구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는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건강한 사회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