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ESG 경영에 대한 요구와 실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산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현장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인사혁신처는 고용노동부의 요청에 따라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의 핵심 인력을 추가로 선발하는 7급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각 산업 현장의 특성에 맞는 근로감독 및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과학기술직군 300명과 행정직군 200명을 포함하여 총 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에 배치되어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현장 업무에 투입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11월 15일에 실시된다. 이후 2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중에, 3차 면접시험은 내년 3월 초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 시험 과목 및 시험 일정 등 상세한 내용은 오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최동석 처장은 “이번 추가 공개채용시험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의 핵심 인력을 확보하려는 중요한 취지”라며, “많은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인력 충원 계획은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자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며, 향후 유사한 정책이 타 부처나 관련 산업 분야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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