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콘진원이 운영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NCA)’는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교육을 통해 미래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된 ‘뉴콘텐츠아카데미(NCA)’ 2기 쇼케이스는 주목할 만한 성과 발표의 장이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2기 수료생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로,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실험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차세대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 2기 쇼케이스를 통해 그 교육 성과를 구체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수료생들의 프로젝트는 VR, AR,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망라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접목되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콘진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과 맥을 같이 하며, 미래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결과물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뉴콘텐츠아카데미’의 꾸준한 운영과 성과는 동종 업계의 타 기관 및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어, 지속적인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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