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고령화 심화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 가족 구조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ESG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사회적 흐름 속에서 보건복지부가 ‘일상돌봄 서비스’의 필요성과 지원 내용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공개한 것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개된 홍보 영상은 “곤란한 일상에 숨 쉴 틈! 일상돌봄 서비스”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실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구체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상은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가족돌봄청년, ▲부상으로 인해 기본적인 집안일조차 어려운 중장년,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힘들고 도움이 필요한 청년 등 다양한 사례를 조명한다. 이러한 대상자들이 일상돌봄 서비스로부터 재가 돌봄 및 가사 서비스는 물론, 식사 및 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서비스의 실질적인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2023년 8월에 시작되어 현재 200여 개 시·군·구에서 운영 중이며,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 규모가 더욱 확대되었다. 이는 더 많은 국민이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이번 홍보 영상이 일상돌봄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필요한 국민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관들에게도 사회적 책임 이행과 돌봄 서비스 강화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사회적 돌봄 확산이라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