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스포츠 산업 전반에도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특히 장애인 스포츠는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 증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년 제3회 서울국제초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파크골프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중국, 그리고 개최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하려는 주최 측의 노력이 700여 명에 달하는 선수단의 참여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국제 장애인 스포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ESG 경영의 한 축인 ‘사회적 책임(Social)’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 파크골프라는 종목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서 그 잠재력이 크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장애인 스포츠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향후 이러한 대회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장애인 스포츠 지원 및 육성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통합되고 연대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함으로써, 한국 스포츠 산업의 ESG 경영 선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