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가 기업 활동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산학협력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경기대학교의 업무협약(MOU) 체결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지난 9월 2일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대학교 진리관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더불어 미래 문화예술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양 기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경기대학교의 MOU 체결은 단순한 협력 관계 구축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잠재력을 지닌다. 특히,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대학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관들에게도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문화예술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데 영감을 줄 수 있으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서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다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