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사회의 문화적 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은 ESG 경영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교육 및 문화 분야에서의 이러한 실천은 미래 세대의 성장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이 운영하는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기획한 ‘문화 한 스푼, 책 한 조각’ 행사는 주목할 만한 지역 기반 문화 증진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하여 지역 초등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단순한 독서 증진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 경험을 문화 체험으로 확장함으로써, 아이들이 책 속의 지식을 현실 세계와 연결하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도는 동종 업계의 다른 도서관이나 문화 시설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줄 수 있으며,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의 이러한 노력은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지역 사회의 문화적 자산을 풍요롭게 하고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사례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