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삼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확산되면서, 소비 또한 윤리적이고 가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사회적 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 새롭게 개편되어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 9월 8일, 사회적 가치 조달 플랫폼인 ‘가치장터’와 착한 소비 상품 몰 ‘스토어(STORE) 36.5’를 새 단장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며 ESG 가치 실현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가치장터’와 ‘스토어(STORE) 36.5’의 새 단장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의 리뉴얼을 넘어, 사회적 기업들이 생산한 우수한 상품들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구매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추석 기획전을 함께 진행하며 명절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소비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움직임은 동종 업계 내에서도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 중요한 자극이 될 것이다. ‘가치장터’와 ‘스토어(STORE) 36.5’는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선도하며 ESG 경영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