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들은 국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민 중심의 정책 추진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흐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는 기존의 방문 상담 및 온라인 상담 방식에서 나아가,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확대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가 지난 10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현장 상담’은 고무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국민권익위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시행하는 현장 상담으로, 상담 신청에 어려움을 겪거나 상담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선제적으로 다가가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상담은 용인시 등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관련 처분, 적성검사, 교통안전 등 도로 및 교통 분야의 생활 밀착형 민원과 불편 사항을 종합적으로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는 현장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당일 해결하고,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정식 민원으로 접수하여 처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임진홍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이 서울 강남권 및 수원, 분당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이용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상담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의 실제적인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고충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민원 상담 확대는 유사한 민원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국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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