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축산업계에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녹십자수의약품은 국내 최초로 알약 제형의 모돈 발정 동기화 호르몬 ‘제스탭 정(Zestab Tab)’을 출시하며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별 제품의 출시를 넘어, ESG 경영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구체화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대전 호텔 ICC에서 개최된 ‘제스탭 정’ 론칭 세미나는 이러한 변화를 예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고객 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제스탭 정’은 기존 주사제 방식의 발정 동기화 호르몬과 달리, 경구 투여가 가능한 알약 제형으로 개발되어 농가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이는 가축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정확한 투여를 가능하게 하여 축산물의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도, 동물 복지를 고려한 접근 방식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의 ‘제스탭 정’ 출시는 국내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전례 없는 혁신으로 평가된다. 이는 기존의 주사제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형 개발을 통해 동물 복지 증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신제품 개발 및 기존 제품 개선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제스탭 정’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농가의 수익성 증대와 더불어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축산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