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 안보, 미정복 질환 등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도전 혁신 국가 R&D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ESG 경영의 확산이라는 거시적인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특히, 복지·돌봄, 필수 의료 등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의 혁신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맞물려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툴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한국형 ARPA-H’ 과제에 선정된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다. 이번 과제 선정은 툴젠이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통해 특이 유전성 망막 질환에 대한 유전자 교정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정부 주도의 혁신 R&D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유전성 망막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존의 접근 방식과는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쌓아온 툴젠의 기술력과 경험이 이번 ‘한국형 ARPA-H’ 과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툴젠의 ‘한국형 ARPA-H’ 과제 선정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혁신적인 R&D 과제를 통해 난치성 질환 해결에 나서는 것은 ESG 경영의 중요한 축인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며,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다. 툴젠의 이번 도전은 유전성 망막 질환이라는 미정복 질환 해결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동시에,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