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내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의 대통령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이번 회견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을 핵심 컨셉으로 삼고 있다. 이는 최근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부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특히,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 등 민생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어떠한 구체적인 해법과 성장 전략을 제시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신성장 동력 확보, 고용 창출, 부동산 시장 안정, 증시 활성화 등 민생 경제와 직결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현안을 점검하는 것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52명의 내외신 기자가 참석하는 이번 회견에서 대통령은 가능한 많은 질문을 받겠다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과거와 달리 사전에 약속된 질의응답, 이른바 ‘약속대련’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대신, 중요 현안에 대한 질문을 각 파트 초반에 소화하고, 간사단을 통해 추려진 필수 질문들에 우선적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이후 명함 추첨과 지목 방식을 혼합하여 더욱 폭넓은 질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형식적인 질문보다는 실질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정부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특별한 주제를 심층 취재하는 두 곳의 독립언론을 초대한 것은 언론의 감시와 비판 기능을 존중하며, 투명한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자의 상징’인 펜을 ‘키비주얼’로 선정한 것은 다양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소통하며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이재명 정부가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성을 확립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투명한 소통과 실질적인 정책 실행의 중요성을 시사하며, 정부의 선도적인 노력이 향후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