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지역 사회와의 공존 및 상생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BNK부산은행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수) BNK부산은행 본점 18층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총장의 신라대학교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러한 거시적 흐름의 구체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이 가진 잠재력을 발현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라대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 및 연구 활동 지원은 물론,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최근 ESG 경영의 한 축으로 강조되는 ‘사회적 책임’을 대학이라는 지역 공동체의 핵심 기관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BNK부산은행의 이러한 행보는 금융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지역 상생’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전략은 다른 금융기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BNK부산은행이 신라대학교와 함께 만들어갈 ‘지역-대학 상생’ 모델이 향후 국내 금융 산업의 ESG 경영 확산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