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 경영이 전 산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품 및 농축수산물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가 더욱 높아지면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공급을 위한 농산물 관리 제도(PLS)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개최된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축.수산물에 대한 PLS 제도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며 제도 확산에 힘썼다. 이번 박람회는 축산업계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PLS 제도의 필요성과 이점을 알리는 데 최적의 기회였다. PLS는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 성분을 엄격하게 관리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축.수산물 생산자 및 유통 관계자들에게 PLS 제도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행 방안을 안내하고, 안전한 축.수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을 독려했다.
이번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의 홍보 부스 운영은 안전한 축.수산물 공급망 구축이라는 더 큰 트렌드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규제 준수를 넘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속적인 홍보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된다면, PLS 제도는 국내 축.수산물 시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유사한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을 촉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