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 산업계에서는 국민 건강 증진과 더불어 K-푸드의 세계적 위상 강화라는 두 가지 중요한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주최하는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는 나트륨과 당을 줄이면서도 맛을 살린 건강한 레시피를 보급하고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혜경 여사가 오늘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에 참석하여 요리 시연과 푸드 토크에 함께한 것은 그 의미가 깊다.
올해 대회는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변화와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에 발맞춰 ‘나만의 K-퓨전 건강요리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김혜경 여사는 이 자리에서 오세득 셰프, 오유경 식약처장과 함께 ‘잡채파스타’를 선보이며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과 건강한 조리법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잡채파스타는 세계인이 친숙하게 즐기는 파스타에 한국적인 재료와 조리법을 접목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뉴다. 이는 김혜경 여사가 자신의 요리책을 통해 소개한 ‘떡잡채’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융합된 K-푸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혜경 여사는 평소 요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며, 식약처와 협력하여 건강한 조리법을 공유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그녀는 K-푸드의 핵심 매력으로 신선한 제철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부한 향과 맛을 꼽았으며, 나트륨 배출을 돕는 동시에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연근흑임자무침’의 조리법도 함께 소개하며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푸드 토크 행사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 요리한 음식을 맛보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대학생 참가자는 잡채파스타와 같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삼삼한 요리’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가족을 위해 전통 잡채 대신 잡채파스타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외국인 참가자 역시 K-푸드의 세계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비 오는 날 즐겨 먹는 파전과 같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예시로 들며 K-푸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는 K-푸드가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꾸준한 홍보 활동이 필수적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김혜경 여사는 정성과 영양이 듬뿍 담긴 K-푸드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혜경 여사가 대회 수상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K-푸드가 단순한 음식을 넘어 건강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9월 11일 대통령실 부대변인 안귀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