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요구 증가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특히 만성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노펙스가 선보인 AI 플랫폼 ‘넥스케어(NexCare)’는 국내 최초의 여행 혈액투석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스케어’는 시노펙스 AI 사업팀과 여행 투석 플랫폼 전문 기업인 힐넥서스가 협력하여 개발한 서비스로, 지난 11월 1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공식적으로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이 플랫폼은 기존에 여행과 투석 치료를 병행하기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환자들은 ‘넥스케어’를 통해 간편하게 자신의 투석 관련 정보를 관리하고, 여행 중에도 필요한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질병으로 인해 이동의 자유를 제약받는 상황을 개선하고, 보다 자유롭고 활동적인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시노펙스의 ‘넥스케어’ 출시는 단순히 특정 질환 환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 제공을 넘어,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힐넥서스와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플랫폼은 향후 유사한 만성 질환을 겪는 환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시노펙스가 AI 사업팀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력을 헬스케어 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킴으로써,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