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의 윤리 의식 함양과 사회 전반의 투명성 강화는 오늘날 기업과 공공기관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중요한 과제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육 현장에서의 청렴 교육은 단순한 도덕 교육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 세대의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다.
오늘(1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미래세대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청렴 교육 강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초·중·고등학생들이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청렴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개발한 청렴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청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는 이론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은 “청렴 교육은 단순한 지식 습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에서 청렴의 가치가 실천되어야 완성되는 것”이라며, 국민권익위가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청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 교육청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청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의 윤리적 성장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타 교육청과의 협력 확대 및 전국적인 청렴 교육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