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환경 보호 노력이 단순한 사회 공헌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만금개발청은 ‘플로깅(plogging)’ 사진 공모전을 통해 지역 주민 및 새만금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환경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기록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새만금 플로깅 사진 공모전은 최근 경험한 폭염과 폭우와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을 고려하여 참여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접수 기간을 9월 말까지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공모전은 새만금 지역에서의 플로깅 활동 사진을 제출하고 간단한 참여 소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1인당 3매 이내, 사진 용량은 개당 10MB 이내로 제출할 수 있으며, 새만금청 누리집 알림판 또는 공모전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한 네이버폼(https://naver.me/GsoeZbN7)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는 환경 보호 활동을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플로깅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10월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 50점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5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민수 사업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새만금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새만금개발청이 지역 발전과 더불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노력은 다른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에게도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ESG 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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