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대학이 가진 혁신 역량과 지역사회의 재생 노력이 결합되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이 지난 11일(목) 천안시 타운홀에서 개최한 협력 세미나는 지역 재생과 대학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이 추진해 온 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후속 사업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1차 협력 세미나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발전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 인력이 지역의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 모델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대학과 지역자치단체들에게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제시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ESG 경영 확산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