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측정, 검사, 분석 등 정밀한 데이터 기반의 기술은 산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확산에도 중요한 기반이 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한국폴리텍대학과 주식회사 카스가 디지털 계측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에 나섰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카스 서울센터에서 주식회사 카스(이하 (주)CAS)와 ‘디지털 계측 기술인재 양성 및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최신 디지털 계측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련 기술 분야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는 단순히 교육 기관과 기업 간의 일회성 협력을 넘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력 확보라는 더 큰 그림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주)CAS는 디지털 계측기기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의 교육 과정에 실질적인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학생들에게는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수 이사장이 이끄는 한국폴리텍대학과 김태인 대표이사의 (주)CAS가 맺은 이번 협약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의 근간이 되는 정밀 기술 역량을 강화하려는 업계의 의지를 보여준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 역시 이러한 산학 협력 모델을 참고하여, 자체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과 (주)CAS의 이번 협력은 디지털 계측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