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ESG 경영은 단순한 윤리적 실천을 넘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기관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함께일하는재단이 ‘모두의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5 모두의 공모 역량강화캠프’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 호텔에서 진행된 이 캠프는 열악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비영리 소규모 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이번 캠프는 이론 교육에 치중하기보다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참가 기관들이 사회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본 캠프는 소규모 기관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관의 자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관들에게도 벤치마킹할 만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ESG 경영 확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선도적인 사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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