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AI 도입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재난과 안전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안전 분야는 AI 기반의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행정안전부는 ‘AI 기반 국민 안전 강화 방안’을 통해 재난·안전 분야 업무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환(AX)하는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국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AI 기반 국민 안전 강화 방안’은 기존의 재난·안전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AI 기술과 융합하여 한층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이 뛰어나, 재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AI는 기상 정보, 지리 정보, CCTV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잠재적인 재난 위험 지역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재난 발생 시에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 복구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행정안전부가 AI 기반 재난·안전 서비스 추진에 나선 것은 동종 업계 및 다른 공공 부문에 있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존의 인력 중심,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AI라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예방과 예측에 방점을 찍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는 향후 다른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유사한 AI 기반 공공 서비스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는 국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견고한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며, AI 기술이 공공의 이익 증진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도적인 움직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