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혁신적인 기술과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사업화와 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대학이 단순한 학문 연구 기관을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으로서 지식재산 경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건국대학교가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건국대학교의 선정은 지난 3년간 지식재산권 창출, 활용, 그리고 기술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및 강화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이 단순한 특허 등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이전, 창업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건국대학교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 대학들이 나아가야 할 지식재산 경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동종 업계의 타 대학들 역시 건국대학교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연구 성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건국대학교가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서 보여줄 지속적인 혁신과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