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과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방위산업 분야 역시 민생경제 회복과 기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ESG 경영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중요한 역할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방위사업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5,000억원 이상의 대금을 업체에 조기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자금 지원을 넘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업체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방위사업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중소업체를 최우선 대상으로 하여 선금, 착·중도금 등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는 점은 기업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방위사업청은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방전자조달시스템(d2b.go.kr)을 통해 24시간 대금 청구를 접수받는다. 또한, 납품대금은 기존 5일에서 3일로, 선금 및 착·중도금 등은 기존 14일에서 6일로 지출심사 및 대금지출 기간을 대폭 단축하여 신속하게 결제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추석 명절 전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집중기간을 운영하여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방위사업청이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동종 업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선제적인 민생경제 지원 노력은 ESG 경영의 ‘사회(S)’ 부문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