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본시장 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국내 경제 및 금융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여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고자 하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5년 9월 18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 행사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생생한 현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5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과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이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편중된 자금을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국장 복귀는 지능순’으로 바뀌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금융 시장의 활성화를 넘어, 국가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후 진행된 오찬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원인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함께,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규제 완화, 배당 확대, 벤처 기업 육성 등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으며, 이 대통령은 각 제안의 파급 효과와 선진국의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이러한 논의는 정부가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정부가 경청하고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식 시장의 활성화가 정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자본 시장의 성장이 국가 경제 전체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다. 향후 정부의 후속 조치와 함께,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진다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