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의료 산업 역시 환자 중심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운영 효율성 증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자 증가 추세 속에서 병원 운영의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시모(Masimo)의 기술이 일반병동 환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뉴햄프셔 다트머스-히치콕 메디컬 센터(Dartmouth-Hitchcock Medical Center)의 조지 블라이크(George Blike) 박사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시모의 혁신적인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한 결과, 일반병동 환자 관리에 투입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간헐적인 환자 상태 확인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의 도입이 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의료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마시모의 기술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환자 안전 강화라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중증 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환자의 회복률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곧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환자 만족도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을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마시모의 이러한 성과는 동종 업계의 다른 의료기기 기업들에게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환자 중심의 솔루션 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