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는 단순히 시장 상황의 호황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 경영 트렌드와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은 국내 증시의 체질 개선을 이끌며 이러한 흐름에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고,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엄벌하겠다는 방침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며 시장 참여를 독려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산업 동향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약속했던 ETF 투자 성적표 공개는 ‘주주 친화 정책’의 진정성을 뒷받침하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통령 임기 동안 총 1억 원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실제로 4천만 원 상당의 ETF를 직접 매입했으며, 매월 100만 원씩 5년간 투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는 ‘코스피 5000’ 공약의 현실적인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오늘 종가 기준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ETF 평가이익은 1,160만 원으로, 2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0% 이상 상승한 것과 맞물려 긍정적인 투자 성과를 보여준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 ETF와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 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으며, 코스피200 ETF에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400만 원의 적립식 투자를 병행하여 총 4천 4백만 원을 투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지수는 25%, 코스닥 지수는 14% 상승하며 이러한 투자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과 이재명 대통령의 투자 사례는 향후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주주 친화 정책’ 도입 및 이행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국내 증시의 매력을 높여 부동산 자금의 주식 이전 가속화를 꾀하고, 해외 순방 시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증시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는 국내 증시의 외연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퇴임하는 날까지 코스피 5천 달성을 향한 1,400만 개미 투자자들과의 동행을 다짐하며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9월 18일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이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