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확산 속 한-ASEAN 문화 협력의 새로운 지평 열린 FLY2025

최근 글로벌 산업 전반에 걸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추구하는 것으로, 문화 산업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 FLY2025’(이하 FLY2025)의 성공적인 성료는 문화 다양성 증진과 차세대 콘텐츠 창작 생태계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FLY2025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음을 밝혔다. 이 사업은 한-ASEAN 협력기금의 후원을 받아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영상위원회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FLY2025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아시아 지역 차세대 영화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문화를 가진 동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의적인 시너지를 발휘했고, 이는 향후 아시아 영화 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FLY2025의 성공은 ESG 경영이 강조하는 ‘사회적 책임’과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가치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긴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문화 산업은 사회 구성원 간의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한국과 ASEAN 국가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창작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한 상생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FLY2025와 같은 사업이 꾸준히 이어져 아시아 문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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