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부문의 투명성과 청렴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각 기관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남부지방산림청이 선도적으로 부패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청렴 우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별 기관의 노력을 넘어, 공공 서비스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25년 8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대전광역시 및 경기도 일원에서 산림교육원, 국립수목원과 합동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부패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산림청의 2025년 청렴 시책에 따라 구성된 ‘청렴 그룹’의 일환으로, 각 기관이 힘을 모아 부패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구체적인 사례다. 특히, 남부지방산림청은 전년도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던 산림교육원과 국립수목원을 직접 방문하여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 노하우와 효과적인 청렴 실천 사례들을 심도 있게 공유받았다.

이와 더불어, 남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산림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구체적으로는 예산의 부당 집행을 방지하기 위한 업무 처리 프로세스 개선과 관행적인 수의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및 방안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청렴 그룹은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기관들이 모여 기존의 관행을 새로운 시각으로 점검하고 바람직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의미 있는 협력체로서, 연말까지 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청렴은 개인과 조직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가치”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협력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는 동종 업계 및 유사 공공기관들에게도 청렴 실천을 위한 벤치마킹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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