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심화되는 청년 고용난 속에서 대학들의 졸업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 실업률은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별 대학이 지역 청년과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 나서는 것은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다.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취업COURSE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취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취업COURSE 프로그램’의 운영은 동종 업계의 다른 대학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 여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도 직결된다. 동서울대학교의 사례는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러한 대학 주도의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는 결국 사회 전체의 인재 양성과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