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청년 정책 발표는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사회 진입부터 자립, 그리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ESG 경영의 실천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첫 걸음부터 함께, 모든 청년이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기조 아래,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다각적으로 해소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먼저, 사회 진입 단계에서는 ‘괜찮은 일터 확산’을 통해 기본을 갖춘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일터권리보장 기본법’ 제정 추진을 통해 프리랜서 노동자를 포함한 청년들의 권리를 보장한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노동 환경의 질적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와 ‘구직활동지원금 단계적 확대’는 초기 구직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청년 60만 명 AI 역량 개발 지원’과 ‘첨단 기술 창업 지원 확대’는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새로운 기회 창출을 도모한다.
더불어,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금융 및 생활 지원 역시 강화된다. ‘청년미래적금’ 신설과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은 청년들의 초기 자산 형성 기회를 확대하며, ‘청년 월세 지원 계속사업 전환 및 지원 대상 확대’와 ‘사회초년생 전세사기 예방’은 주거 안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 국가장학금 지원 금액 인상,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지원 확대, 그리고 ‘천원의 아침밥’ 확대 등은 학업 및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여 청년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고립·은둔 청년 일상회복 지원’ 및 ‘경계선 지능 청년 자립 지원 신설’, ‘청년층 정신건강검진 및 관리 강화’ 등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사회 통합을 도모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번 정책은 청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의 당사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 주도 참여 모델 확산’을 통해 ‘청년판 국정대화’ 등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 ‘청년정책 전달체계 정비’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맞춤형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이며, ‘청년 공동체·교류 활성화’를 통해 전국적인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는 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의 중요한 주체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국민주권정부의 종합적인 청년 정책은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자립 지원은 향후 이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곧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앞으로 이 정책들이 동종 업계 전반에 확산되어 더 많은 기업들이 청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견고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