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사회 전반에 나눔과 연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확산되면서, 공공 부문에서도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가보훈부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세종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는 구체적인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강윤진 차관은 세종 지역의 보훈단체장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보훈 대상자들과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사회 통합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방문은 더욱 의미를 갖는다. 이는 공공 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의 이러한 노력은 동종 업계 및 다른 공공 기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SG 경영이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보훈부의 이번 활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 부문의 선도적인 사례들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