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직업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상상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국폴리텍대학이 개최한 ‘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회는 이러한 흐름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아이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과 가치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ESG 경영이라는 거대한 트렌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30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누적 참가자 수는 2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적인 직업 그림 대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우주농업 연구원’이나 ‘반려견 디자이너’와 같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거나 생소한 미래 직업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려냈다. 이러한 결과물들은 미래 사회가 직면할 변화와 그에 따른 새로운 직업의 탄생 가능성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떠한 역량과 가치를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는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와 맥을 같이 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서울 광화문역 172G갤러리에서 이들 작품을 전시하며, 이는 일반 대중에게도 미래 직업에 대한 상상력을 공유하고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도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진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나아가 기업들은 이러한 젊은 세대의 꿈과 비전을 이해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함으로써,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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