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의 사업 확장 전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신흥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현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산업 동향 속에서 앤더슨 글로벌(Andersen Global)의 탄자니아 회원사 출범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앤더슨 글로벌은 2022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아이샤라(iSHARA)가 앤더슨 브랜드를 정식으로 채택하고 회원사로 전환함으로써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되어 ‘Andersen in Tanzania’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이 조직은 그동안 현지 고객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고객들에게도 포괄적인 법률 및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회원사 전환은 앤더슨 글로벌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탄자니아라는 전략적 요충지에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전역으로의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탄자니아 회원사 출범은 앤더슨 글로벌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현지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들 역시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지만, 앤더슨 글로벌은 기존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아프리카 시장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현지에 깊숙이 뿌리내리려는 다른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앤더슨 글로벌이 아프리카 지역의 법률 및 세무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