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혁신과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 24일 개최된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에서 두 건의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단순한 농업 연구기관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체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와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과 공공서비스 디자인이라는 두 개의 주요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국립식량과학원 푸드테크소재과가 발표한 ‘폐기물이던 농산부산물, 규제 개선 통해 새활용 산업자원으로 가치 향상’ 과제가 차지했다. 이 과제는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을 산업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관련 규제와 제도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곧 자원 순환 경제 구축과 농업 부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또한,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가 ‘Post 도시재생, 도시농업으로 ‘다모이길”을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과제는 도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도시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미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등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도시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농업의 사회적 기능 확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농촌진흥청은 ‘스마트 비료사용처방 서비스로 농업환경 보전 효과 극대화'(국립농업과학원 토양물환경과)와 ‘저메탄, 사료 소재 개발… 탄소중립 축산 실현 첫걸음'(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이 정부혁신 부문 우수상을, ‘유채유, 건강한 식탁의 첫걸음'(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과 ‘소리 없는 세상, 전해지는 온기'(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과)가 공공서비스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혁신 과제들을 통해 민생 문제 해결과 국민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서비스 디자인 과제 추진은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농촌진흥청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함께 그간의 혁신 노력을 점검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하여 우수한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의 이러한 행보는 동종 업계는 물론, 다른 공공기관들에게도 혁신적인 업무 추진과 국민 중심의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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