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추석 민생 안정 대책 일환으로 해양수산부가 대형 유통업체의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점검에 나섰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명절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민들의 차례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순히 가격만을 살펴보는 것을 넘어,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 대책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은 지난 9월 26일(금) 오후, 이마트 세종점에서 추석 성수품의 수급 동향과 할인 행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조기, 마른멸치 등 6가지 주요 수산 성수품의 가격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는 수산물 대전 할인 행사 시행과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등이 포함된다. 김 차관은 매장 내 수산물 코너를 직접 살피며 실제 가격과 재고 상태를 확인하고, 정부 지원 할인 행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이 명절 필수품인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김 차관은 “국민들의 차례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할인 행사 등 여러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마음껏 구매하셔서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해양수산부의 노력은 명절 기간 동안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나아가 국내 수산업계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명절 성수품 관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수산물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의 장기적인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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