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경영 전반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가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공직사회에서도 청렴 문화 확산과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조직 내부의 윤리 강화를 넘어, 사회 전반의 신뢰 구축과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시적인 사회적 요구 속에서 산림항공본부의 ‘대국민 갑질 근절 캠페인’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항공본부는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26일,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일원에서 ‘대국민 갑질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며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 관광지를 현장으로 삼아, 갑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호 존중의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캠페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갑질의 문제점을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갑질 사례를 설명하고 캠페인 홍보물품을 배부함으로써, 이론적인 접근을 넘어 실천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은 “갑질은 단순히 조직 내부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의 신뢰와 연결된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산림항공본부가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ESG 경영의 ‘S’ 부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 노력은 동종 업계의 다른 공공기관들에게도 청렴 문화 확산과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