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문화 예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가운데, 경상남도 거제시가 지역 주민과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문화예술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팔색조 예술대학’ 2기 수강생을 모집하며 지역 문화 콘텐츠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예술 교육을 넘어, 지역 문화관광 마케팅과 아트 브랜딩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팔색조 예술대학’ 2기 과정은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갤러리 예술섬’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관광마케팅 전략, 지역의 고유한 자산을 활용한 아트 브랜딩의 필요성, 그리고 현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지역 예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문화 생태계 전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거제시가 지역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은, 문화 예술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팔색조 예술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거제시를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지자체 주도의 문화 예술 교육 확대는,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및 육성 사례를 촉진하며, 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발전 모델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