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은 단순히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대 간의 교류를 통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관장 곽혜경)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6일, 센터 소속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과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 20여 명은 서서울어르신복지관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만든 쿠키와 손편지를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배우고, 기성세대와의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세대 간 소통과 나눔 활동은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포용적 성장과 사회적 연대 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향후 이러한 활동이 더욱 확산된다면,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들이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