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캐릭터 AI 시장은 AI 대화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데나소프트의 자회사인 버블탭이 주목받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버블탭은 자사가 개발한 버블챗과 팅글챗에 ‘일반 LLM(Large Language Model)’과 ‘시그니처 LLM’을 동시에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캐릭터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버블탭의 발표는 캐릭터 AI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넘어, 깊이 있는 상호작용과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반 LLM’은 최신 트렌드와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빠른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캐릭터가 시의성 있는 대화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사용자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다채로운 대화를 경험하게 하며, 캐릭터 AI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버블탭은 ‘시그니처 LLM’을 통해 각 캐릭터 고유의 개성과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구현할 계획이다. 이 ‘시그니처 LLM’은 특정 캐릭터에 특화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다른 캐릭터와는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말투, 성격, 배경 이야기를 완성도 높게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투트랙 전략은 사용자들이 각 캐릭터와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몰입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버블탭의 이번 ‘일반 LLM’과 ‘시그니처 LLM’의 결합 전략은 동종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캐릭터 AI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술 도입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영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버블탭은 이 전략을 통해 캐릭터 AI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사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AI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