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생, ESG 경영 확산 이끄는 지역 문제 해결 창업 아이디어 제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포괄하는 ESG 경영이 산업 전반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젊은 세대들은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주목하며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이는 미래 세대가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주체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한·일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가 주관하고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SCOUT 사업단, 그리고 일본의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APU)가 협력한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대학생들이 대구 도심의 구체적인 지역 문제들을 탐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는 단순히 학술적인 교류를 넘어, 실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시된 대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는 ESG 경영의 실천적 확산에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당면 과제를 깊이 이해한 젊은 창업가들의 시각은 기존의 해결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러한 대학생들의 도전과 혁신이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ESG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의 젊은 인재들이 ESG 가치를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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