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확장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디자인 분야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디자인 전문 기업 인포그램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브랜드 ‘메가피티(MegaPT)’를 정식 론칭하며 선보인 20종의 디자인 템플릿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인포그램은 17년 이상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를 ‘메가피티’에 집약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템플릿은 실속형 10종과 프리미엄 템플릿 10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사용자들이 별도의 디자인 전문 지식 없이도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메가피티’라는 브랜드명은 ‘메가(Mega)’와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을 결합한 것으로, 거대한 규모의 정보와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디자인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대에 기업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서, 인포그램의 이번 론칭은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디자인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포그램의 ‘메가피티’ 론칭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디자인 솔루션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미적인 결과물을 넘어, 사용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메가피티’는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며, 전문 기업의 노하우가 대중화될 때 발생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앞으로 디자인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서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사회 전반의 디자인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