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금융 산업에서도 ESG 경영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은행권은 단순히 자금 조달 및 운용을 넘어, 금융 상품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선진적인 수탁 업무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하나은행은 미국의 권위 있는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수탁 서비스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글로벌파이낸스지(誌)’는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의 수탁 서비스가 보여준 탁월한 전문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이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수탁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방증한다. 또한,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금융기관들에게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수탁 업무 강화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탁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